지인들과 함께 주문진에 다녀왔다.
많이 웃고 떠들고 스트레스 해소에 최적이었던 여행이었지만 여행 후유증이 좀...
왜 잘 갔다와서 일이 손에 안잡히고 마음이 착잡하기만 한지...
한참이 지나서야 사진을 정리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출을 보았다. 월출도 보았다. 해뜨기전 서쪽에서 태양같이 빛나던 달을 보았고
총총하게 빛나던 별들도 보았다.
모두에게 감사한다. 자연과 사람들 모두....
일출...
해가 뜨기전 서쪽하늘의 달...
카메라 플래쉬를 켜고 찍으면 이런 풍경이 안찍혀서 끄고 찍었더니 많이 흔들렸다. (사실 추웠다)
일출 시간을 잘못알고 새벽 5시부터 기디린 탓에 나중에는 몸이 잘 안움직였다. 결국 해는 6시 50분에 떠올랐다.ㅠㅠ 그래도 그 덕분에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우연히 저녁에 방파제에서 고기구워 먹다 눈을 들어보니 달이 뜨고 있었다.
서울 촌놈들이 이걸 보고 해가 왜 또 뜨냐는 둥, 저건 금성이라는 둥, 지금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 논쟁을 벌였다. 강원도 주민에게 월출도 모른다는 비웃음을 사면서...
주문진 해수욕장의 백사장... 그리고 바다....
그리고 주문진의 명물..
오징어...
이거 한축을 사가지고 올라왔다... 75% 건조 오징어가 더 맛있다는 주최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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