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름신의 강림에 의해 새로운 mp3를 장만했다.
그러고보니 내가 가진 디지털 기기(^^)가 몇 가지 눈에 띈다.
어디 한 번 나열해보자라는 생각에 사진을 찍었다.
일단 가장 중요한 나의 컴퓨터~~~

본체를 책상위로 올렸더니 좀 비좁다. 사정상 어쩔수 없다.
본체,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스피커, 외장디스크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스피커가 어디있냐고 묻는다면 모니터 뒤를 보라... 숨어 있다. 외장디스크도...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의 헨드폰~~~

밤에 방에서 찍었더니 원하는대로 안나온다.
기종은 im-s110 이고 5월부터 사용하고 있다.
원래는 검은색 케이스를 씌웠다가 배터리때문에 뺐는데 예뻐서 그냥 두었다.
처음으로 쓰는 스카이폰이라서 메뉴와 문자 익히는데 한참 걸렸다.
일단 전화 잘되고 mp3 괜찮고 이동식디스크로 사용가능하고 카메라가 300만(320만인가?)화소이다.
디카가 없을 때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다.
화면이 2.2"로 큰 편이라 시원시원하다. 외장메모리 추가 가능하다.
두께도 얇다. 맨아래 오른쪽 사진을 보면 노트보다 약간 두껍다.
괜찮은 헨드폰이다.
다음으로 디카~~~

사진은 위의 헨드폰으로 찍었다. 잘 나온것 같지 않은가? 찍어놓고 보니 디카보다 잘 나온거 같기도 하고...
기종은 삼성 케녹스X1 500만화소에 액정 2.5"로 쓸만하다.
손에 잘 잡히고 조작이 단순하다. 딱 내스타일이다.
사진도 잘 나오는 편이고 특히 동영상이 상당히 괜찮다.
캠코더가 없어서 회사에서 행사에 임시로 사용했는데 상당히 괜찮았다.
음성이 좀 작게 녹음되기는 하지만 괜찮은 편이다.
다음으로 몇 년간 잘 쓰던 나의 mp3~~~

기종은 아이리버 iFP-799 이고 용량은 1G이다.
다양한 기능과 다이렉트 인코딩 기능도 있고 녹음도 가능하다.
AA건전기 하나로 거의 일주일 이상을 버티던(내 사용량 기준으로) 튼튼한 녀석이다.
쓰는데 불편이 없었는데 새로운 기기에 밀려 서랍속에 보관 중이다.
종종 꺼내서 사용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전자사전~~~~

기종은 에이트리 UD10 4G이다.
사전기능이야 말할 것 없이 훌륭하고 향후 지속적인 사전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키보드가 컴퓨터와 동일한 배열을 가지고 있어 편리하고 양손을 이용해 찍을 수 있어 빠르다.
내 손이 좀 작은 편이라 남자들이라면 약간 어려울 것도 같지만...
많은 사전중에 이걸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사전 때문이다. 내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사전들이 들어있고 부가 사전들이 쓸만하다. 중국어나 일본어 사전을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하기 때문에 이 기회에 다른 언어를 공부해볼까하는 망상을 해본다. ^^;;
중요한 기능으로 mp3와 동영상 재생, e-book 등이 있다. mp3 음질도 좋은 편이고 동영상은 상당히 볼만하다. 위의 아래쪽 세번째 사진은 동영상을 인코딩해 재생해본 것인데 다른 기기보다 화질과 재생이 우수하다고 느껴진다. 하긴 이걸로 동영상 볼 시간은 별로 없지만... 인코딩도 자체 메니저 프로그램을 통해 해주기 때문에 바닥이나 곰인코더를 별도로 쓰지 않아도 된다. 메니저 프로그램 자체가 아마 바닥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이 바로 e-book이다. 눈 좀 편하게 글자크기 확대해서 이것저것 넣어놨더니 좋다. 매우 좋다.
다음으로 가장 최근에 장만한 mp3~~~

이름하여 YP-P2 이고 4G 블랙이다.
화면은 3"로 mp3치고 상당히 큰 편이다. 전체 크기가 슬라이드형 헨드폰 정도이지만 두께는 1cm가 체 되지 않는다. 위쪽 두번째 사진은 메뉴을 띄운 상태이고 아래쪽의 왼쪽은 mp3를 재생한 화면이다.
별도의 버튼 없이 터치형으로 조금 연습이 필요하다.^^
동영상 기능을 제공하는데, 인터넷에서 보니 화질에 말들이 많지만 셈플을 돌려보니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는다. 음질은 상당히 우수하다. UD10도 음질은 정말 좋은데 이녀석도 상당하다. 함께 온 번들형 이어폰으로 들으면 정말 웅장하다. 좀 지나칠 정도로 소리가 큰데 그동안 함께한 MX-500으로 들으면 음량이 그보다는 훨씬 작다. 본체에서 음량을 크게 조절하고 MX-500의 볼륨 조절하면서 듣는 것이 가장 편할 것 같다.
펌웨어로 녹음기능만 제공한다면향후 상당기간다른 mp3는 처다보지 않을 것 같다.
참!! 텍스트뷰어 하나만큼은 최상이다. 그래도 전자사전쪽을 더 이용하겠지만 간단간단한 것은 편할 것 같다.
보너스 하나.

마음이 든든~~~
보너스 두울.

나의 저장고이고 많은 자료들이 들어가있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는 시간내서 정리해야겠지만.... 쓸데없는 자료가 많다는 건 아는데 버리지 못하는 성질 탓에 뒤죽박죽 엉켜 있을 것이다.
그동안 사용하던 작은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있어서 datamore라는 케이스만 사서 조립했다.
레이드는 아니고 선이 귀찮아서 한세트(USB, 전원선)만 끼워두고 필요에 따라 아래 위로 끼워가며 쓴다. 사실 시간이 없어 아무데나 자료를 넣어두기 때문에 시간이 일주일 이상 나면 정리할 계획이다.
계획만 세운지 1년이 넘었다.ㅠㅠ
이상 써놓고 보니 별거 없다.
사용기 근사하게 올리는 분들이 급격하게 존경스러워진다.
쓰다가 신가한 기능이나 주의할 점이 생기면 다시 쓸 예정이다.
갑자기 컴퓨터 옆의 이녀석들을 보니 흐믓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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