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사를 본 어느 분이 좌파들은 어쩔 수 없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들으면서 좀 많이 당황했습니다. 청와대 오찬.... 그게 도대체 뭘까요? 그날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 중에는 즐거워하셨던 분들도 있을테고 불편하고 불쾌하셨던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 오찬을 두고 참석자들을 비판하는 소리도 들리고 청와대와 정부를 비판하는 소리도 들립니다. 결국 좌파니 우파니 하는 소리까지 나오는군요. 당연히 이런 기사가 나오고 반대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는 걸 예상했던 저로서는 이들을 좌파라는 용어를 쓴 그 자체가 아닌, 그걸 예상 못하셨던 그 분이 더 당황스러웠습니다.
대선 전에 국회 본관 식당이던가.. 아무튼 거기 모여 한나라당 지지했던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걸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누구든 자신의 지지를 나타내는 것은 자유이고 권리입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자신들을 초대하지 않았다고 흥분해서 항의하던 분들이 있습니다. 그 뒤로도 다양한 자리에서 그분들을 보고 말씀을 듣긴 하지만, 참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 것인지 머리가 나쁜 것인지... 일관성이라는 말의 의미가 새롭게 바뀐 것인지 궁금합니다. 전략적인 움직임이라 해도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 행보를 보여주시니 일천한 제 지식으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날 청와대에 다녀오신 한 분은 결국 지나친 긴장감에 체하는 바람에 소화제를 이틀간 복용하는 부작용에 시달렸습니다.
청와대 명단에 들지 못했다고 자존심 상해하는 분도 계십니다.
참 복잡한 세상입니다.
기사 원문
http://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14&NewsCode=001420110418144318500000
대선 전에 국회 본관 식당이던가.. 아무튼 거기 모여 한나라당 지지했던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걸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누구든 자신의 지지를 나타내는 것은 자유이고 권리입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자신들을 초대하지 않았다고 흥분해서 항의하던 분들이 있습니다. 그 뒤로도 다양한 자리에서 그분들을 보고 말씀을 듣긴 하지만, 참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 것인지 머리가 나쁜 것인지... 일관성이라는 말의 의미가 새롭게 바뀐 것인지 궁금합니다. 전략적인 움직임이라 해도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 행보를 보여주시니 일천한 제 지식으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날 청와대에 다녀오신 한 분은 결국 지나친 긴장감에 체하는 바람에 소화제를 이틀간 복용하는 부작용에 시달렸습니다.
청와대 명단에 들지 못했다고 자존심 상해하는 분도 계십니다.
참 복잡한 세상입니다.
기사 원문
http://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14&NewsCode=001420110418144318500000
'그저그런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에서 세월의 흐름이... (0) | 2020.12.30 |
---|---|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 (0) | 2009.08.04 |
뒤늦게 쓰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작은 추억 하나. (0) | 2009.06.18 |
복거일을 지우다... (0) | 2008.12.19 |
감동적인 편지 (1) | 2008.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