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저그런 단상

허탈함과 뒤죽박죽

큰 행사가 하나 끝났다.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엉망으로 끝났다.

모두에게 불만이 가득 쌓였지만 그들도 나에게 마찬가지일 것이으로 그냥 참기로 했다.

사실 내 책임도 매우 크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것도 있고 못된 버릇이 도져서 맘에 안드는 사람에게는 내 생각을

설명도 제대로 안했으니까..

그래도 힘만 들었는데 이렇게 끝나서 속상하다.

바라지도 않지만 위로 받고 싶은 기분이 든다. 그다지 흔한 기분이 아니라서 더 속상하다.

앞으로 남은 자잘한 행사가 최소한 3개 이상...

걱정이 앞선다...

내 능력이 이 정도이겠지만... 그동안 내가일했던 사람들과의 관계로 볼 때 내 잘못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스스로 변명하고 위로해본다.

그냥 옥매트를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