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는 참 많은 단축키를 제공한다.
하지만 주로 마우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거의 아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서점에 가보면 컴퓨터 유용하게 활용하기 관련 서적들에서 이 윈도우 단축키를
많이 다루고 있다. 정말 많다.
문제는 편리하기는 한데 거의 사용을 안한다는 것이다.
기억이 안나서 사용 못하겠다. 기억력이 문제이다. 적어는 내 경우에는....
그래도 몇 가지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나중에 그것도 기억 안 날 것을 대비해서 적어놓자는 취지에서 이 포스트를 쓴다. ㅠㅠ;;
1. Alt + Tab
정말 많이 쓰는 단축키이다. 창을 여러개 열어놓고 작업하는 경우 정말 편리하다.
일단 프로그램 하나를 띄어놓은 상태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두개를 열어 놓은 경우,
Alt를 누른 상태에서 Tab키를 누르면 다른 창으로 바로 이동한다. 다시 Alt + Tab 을 누르면
앞의 창으로 이동한다. 마우스로 작업표시줄 찍는 것보다 휠씬 빠르다. 왼손으로 그냥
바로 바로 눌러지니까...
창을 두 개 이상 열어놔도 쓸 수 있다. 단, 이 경우는 Alt + Tab을 좀 요령있게 눌러야 한다.
일단 Alt를 누른 상태에서(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다) Tab키를눌러 원하는 창을 선택할 수
있다. 일단 여러개 열어놓은 상태에서 Alt + Tab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그림이 나타난다.

위의 아이콘은 현재 열려 있는 창(프로그램)을 의미한다. 현재 다섯개가 열려 있다.
Alt 를 계속 누른 채로 Tab을 한 번 더 누르면 위의 사각형이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한다. 그 창으로 이동하려면 그 상태에서 그냥 키보드에서 손을 뗀다.
음... 설명이 어째 좀... 한 번 해보시라... 의외로 편리하다.
가장 애용하는 단축키이다.
2. Logo + D
이건 창 최소화 단축키이다. 작업을 하다 보면 바탕화면으로 가야 할 필요가 있다.
이때 창 오른쪽의 최소화 버튼을 눌러도 되지만 키보드 작업을 하고 있었다면 마우스
잡고 최소화 버튼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왠지 불편하다. 이 때 윈도우 로고키와 자판의
D를 누르면 창이 최소화된다. 바탕화면에서 원하는 작업을 하면 된다.
창이 여러개일 때는 더 편리하다. 최소화 버튼을 여러번 누르지 않아도 Logo + D 한번만
눌러주면 바로 최소화된다. 만약 다시 원래의 창으로 돌아오고 싶다면 다시 한번
Logo + D를 누르면 된다. 진짜 편리하다.
비슷한 키로 Logo + M 이 있다. 역시 이것도 누르면 최소화 되는데 최소화된 상태에서
Logo + M을 눌러도 원래 창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책에서는 이 두 단축키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으나 뭐... 나름 편리하게 쓰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사실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주의) 마우스로 창들을 최소화한 상태에서는 Logo + D를 눌러도 창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Logo + D로 최소화한 상태에서만 되돌아간다. 나름 의리있다... 이것들...
3. Alt + F4
모두가 아는대로 창을 닫는 단축키이다. 현재 열려 있는 창을 닫는다. 마우스로 닫는 것보다
빠르다. 그리고 컴퓨터를 끌때도 이걸 누르면 종료창이 나타난다. 재미있는 것은 종료창이
나타났을 때 Alt + F4를 누르면 종료창이 없어진다. 종료창을 닫는 명령어도 Alt + F4이다.
이것 역시 많이 쓰는 단축키이다.
4. Delete / Shift + Delete
Delete키는 삭제키로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눌러 삭제를 선택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지닌다. 그리고 Shift + Delete키는 완전 삭제이다. 파일이나 폴더를 휴지통으로 보내지
않고 컴퓨터에서 바로 삭제한다. 완전히 불필요한 파일이라면 이 단축키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몇 개 더 있지만 그다지 사용빈도가 높지 않고 나만 애용하는 단축키일 것 같아 요기까지만
쓴다. 그 밖에 각 프로그램별로 유용하게 쓰이는 단축키들이 있다.
한글은 한글대료, 익스플로러 역시 그 나름대로 편리한 단축키가 있다.
자주하는 작업을 단축키를 이용하면 확실히 편하다. 그렇다고 단축키가 만능은 아니고
간혹 오류를 일으키기도 하니(실수로 잘못 눌러서^^) 각자 편한대로 사용하면 좋지않을까
한다.
컴퓨터가 편리하기는 하지만 만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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