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재미있는 것

또 한번의 삼척 여행

은월 2008. 8. 24. 17:08
삼척 여행을 다녀왔다.
휴가를 최대한 활용해서 2박3일의 삼척여행과 1박2일의 속초, 명파리, 삼포 여행을 감행했고 오랫만에 일을 떠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얻은 것은...
1. 사람들과의 아무 계산이 필요없는 수다
2. 일에서 떨어져 되는 대로의 시간 보내기
3. 내 고물 카메라에 대한 진지한 고찰

잃은 것
1. 돈
2. 은행 잔고
3. 카드값

바다는 무서웠고 내 선글라스를 가져갔으며 잠시 생명의 위기에 놓였었으며 물에 대한 공포를 가중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보면서 다시 바다가 그리워진다. 바다는 참 묘한 매력을 지녔으며 사람을 솔직하게 만든다.